[22.05.13] 내 돈으로 친구들과 같이 산 로또, 당첨금 나눠야 할까?

화난사람들에서 새로운 소식 알려드려요. 화난사람들은 법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손해보지 않도록 하자는 마음에서 2018년 최초롱 변호사가 설립한 스타트업이에요. 저희는 여러분의 제보를 받아, 비슷한 문제를 겪은 분들이 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바로 공동소송을 하려는 변호사에게 IT솔루션을 제공하는 형태로요! (지금까지 122개의 공동소송 프로젝트가 화난사람들에서 열렸어요!)

하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에게 법은 멀고 어렵기만 하죠. 그래서 화난사람들 팀은 ‘일상 속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기 피해를 직접 해결한 분들이 자신만의 해결팁을 화난사람들 일단모여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이름하여 화난사람들의 ‘일단모여 서포터즈’예요.

오늘 뉴스레터에서 일단모여 서포터 1기, ‘둔둔’님을 소개드려요. ‘둔둔'님은 중고거래 사기 문제를 직접 해결했다고 해요. 화난사람들 에디터가 ‘둔둔’님을 만나 중고거래 사기 해결방법을 유튜브에 올리게 된 사연부터, 화난사람들 일단모여 서포터즈 1호로 이루고 싶은 일들까지 모두 물어보았답니다.

일단모여

중고거래 사기꾼 잡은 회사원이 일단모임방을 만든 이유

일단알려

화재나도 관객들 대피시킬 직원없다는 CGV직원의 폭로/ 무료배송인데 무료배송이 아니라고요? 소비자기만광고/ 청와대 국민 청원이 없어진 세상 이제 어떡하죠?

일상을 지키는 1분 상식

내 돈으로 친구들과 같이 산 로또, 당첨금 나눠야 할까?

송파구에 거주하는 평범한 회사원 A씨. 그는 2020년 초 마스크대란이 일어났을 때 앞으로 사용할 마스크가 부족하면 어쩌나 걱정이 컸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중고나라에서 마스크를 구입하고 입금을 했는데...말로만 듣던 중고거래 사기였습니다.

사기임을 직감하고 이틀 뒤, A씨는 경찰서에 사기꾼을 고소했습니다. 형사고소, 배상명령신청부터 구치소에 수감된 마스크 판매 사기꾼의 영치금 압류까지...8개월 동안 A씨는 지치지 않고 ‘혼자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모든 법적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해피 엔딩! 소액이지만 A씨는 피해를 온전히 회복했습니다.

‘자신 같이 평범한 회사원도 중고거래 사기를 손수 해결할 수 있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A씨. 취미로 영상을 올리던 유튜브 채널에 하나둘 중고거래 사기 대처법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고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A씨의 영상에 고마움을 표현했던 것이죠.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유튜브 댓글로 다른 사람들의 사기 피해를 속속들이 알 수는 없었거든요. 좀 더 활발히 쌍방향 소통을 하고자 A씨는 화난사람들에 일단모임방을 개설했어요.

회사원 A씨의 해결팁 대방출 모임방

회사원 A씨를 처음 발견한 것은 화난사람들 에디터예요. 중고거래 사기가 워낙 횡행하다 보니, A씨 같은 분이 일단모임방에서 자신의 팁을 공유해주신다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죠. 그래서 회사원 A씨를 화난사람들 일단모여 서포터즈 1호로 모시고 전격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4월 25일 드디어 극장 내 좌석 띄어 앉기와 취식 금지가 해제됐어요. 코로나 팬데믹이 극성을 부릴 동안, 극장은 매우 한산했고 이에 CGV를 비롯한 많은 극장 체인이 인력을 감축했습니다. 다시 관객들이 찾은 극장, 하지만 이제는 화재가 나도 관객들을 대피시킬 인원조차 없습니다.

https://www.angrypeople.co.kr/report/1389

여러 쇼핑몰에서 대대적으로 ‘무료배송’이라는 광고를 해서 물건을 구입했더니, 나중에 배송비를 지불해야 했다는 소비자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쇼핑몰 메인페이지에서는 무료배송이라고 했지만, 제품 상세 페이지 안에는 배송비 안내가 있어 소비자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소비자 기만광고가 아닌가요?

5월 9일 낮 12시 청와대 국민 청원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공론화하고픈 문제를 국민 누구나 올릴 수 있던 곳이 없어진 거죠. 20만 명을 모아야만 정부의 공식적인 답변을 받는다는 면에서 비효율적으로 보이기도 했지만, 국민 청원 덕분에 널리 알려지고 해결된 문제도 많다고 생각해요. 이제 국민들은 어디에 억울한 일을 말해야 할까요?

‘로또 당첨되면 가족이나 친구한테 비밀로 할 건가요?’

‘로또 당첨되면 가족한테 나눠 줄 건가요?’

아직 당첨되지는 않았지만 혹시라도 당첨된다면 어떻게 할지 달콤한 상상을 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친구들과 같이 복권을 사서 당첨이 되었다면, 더구나 그 복권을 내 돈으로 샀다면, 친구들과 당첨금을 나눠야 할까요?

친구들과 같이 긁은 복권의 당첨금을 혼자 가지려고 했다가, 고소 당해 형사재판까지 받은 실제 사례가 있습니다.

실제 사례 판례 해설&판결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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