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28] 화난사람들도 먹튀를 당했습니다 😱 (돌아온 내 몸 알기 이벤트 🎁)

00님, 안녕하세요. 화난사람들입니다!

1년 혹은 2년 안에는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가 3년째 계속 되고 있어요. 하지만 올해는 재작년, 작년과 달리 벚꽃축제가 열린다고 해요.화난사람들 에디터는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좋아하는데, 3년만에 축제가 부활한다고 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3월 28일 오늘, 서울에 벚꽃이 필 거라고 점쳐지고 있네요. 제주도는 3월 20일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고 하고요. 00님도 벚꽃 구경하시며,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날리는 한 주 되세요!

이벤트 여성의 달, 3월을 맞이하여 펨테크 기업 아루(AROOO)와 함께 하고 있는 이벤트가 이번주에도 계속돼요. 만약 지난주 퀴즈 이벤트에 아쉽게 당첨되지 않았다면, 오늘 재도전해주세요. 아루에서 준비한 성지식 핸드북 ‘섹스오리엔테이션’을 퀴즈 정답자 10분께 드립니다. (핸드북 안에는 ‘자기만의방’ 1개월 무료구독권도 넣었어요.)

문제해결스토리

상한가 친 내 주식, 증권사 전산오류로 팔지 못했다면?

주주가 회사 대신 경영진에게 책임을 직접 물을 수 있는 방법!

일단모여

화난사람들도 당한 먹튀! 오렌지메시지 사태

일단알려

강요받은 대출로 피해가 막심해요 / 닭고기값 올리려고 죽임당한 병아리가 3천만 마리/ 제 집에 8개월째 못 들어가고 있어요

A씨는 주당 10,100원에 매수한 주식 42,000주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장이 열리고 주가가 오르더니, 주당 10,300원이 된 주식. 부푼 마음으로 매도 주문을 넣은 A씨. 그런데, 증권사의 전산시스템이 먹통입니다! A씨는 부랴부랴 증권사에 전화까지 했지만 전산 오류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주식은 이미 주당 8,300원까지 떨어져 있었습니다. A씨는 무려 8천 4백만 원의 손해를 보고 주식을 팔았지요. A씨는 증권사의 전산시스템 오류로 제 때 주식을 매도하지 못해 손해를 입었으니, 증권사에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해결을 위해 A씨가 찾은 곳은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회의 대답은 무엇이었을까요?

주식회사의 주식을 보유한다는 것은 그 회사의 지분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죠. 작은 부분이나마, 회사의 주인이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열린 삼성전자 주식 2주를 갖고 있는 열한 살 초등학생이 주주총회에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한 것처럼 말입니다.

화난사람들을 통해서도 주주들이 회사의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하는 프로젝트가 열리고 있어요. 바로 주주들이 회사를 대신해 회사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는 ‘주주대표소송’ 프로젝트예요.

‘주주대표소송’에서 승소한다고 해도 주주들이 직접적으로 피해구제나 보상을 받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경영진으로 하여금 회사의 손해를 회복하도록 하는 의미가 있어요. 그러면 주주들도 회사의 경영상태, 신뢰도 회복, 이미지 제고 등으로 간접적인 이득을 얻게 됩니다.

이 소송을 이끄는 주인공은 양태정 변호사, 우동형 변호사(법무법인 광야). 두 변호사는 작년 9월 거래정지된 연이비앤티(090740)의 주주들을 찾습니다. 연이비앤티는 지난 1월 5일 급기야 상장폐지까지 됐는데요. (현재 이의 신청 중) 연이비앤티의 상장폐지 배경에는 경영진들이 회삿돈 506억 원을 들여 인수한 전환사채가 전액 손상처리된 사건이 있어요. 한마디로 경영진들의 잘못된 결정으로 회삿돈 506억 원이 휴지 조각이 된 것!

‘주주대표소송’이 생소하다고요? 이미 국내에도 ‘주주대표소송’ 승소사례가 있어요. 2008년 현대차 소액주주들이 정몽구 회장을 상대로 낸 소송이 바로 그것입니다. 정 회장의 불법행위로 회사에 끼친 손해를 배상하라는 내용이었지요. 법원은 이에 826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했고 정몽구 회장은 개인돈으로 현대차 손해를 메꿨습니다.

지난주 화난사람들의 업무용 메신저창이 시끌시끌했어요. 화난사람들이 카카오 알림톡과 문자를 발송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업체에서 알림톡과 문자가 발송되지 않았기 때문이예요. 모두 문제 원인을 찾느라 분주하던 이 때... 누군가 외친 한 마디.

화난사람들 팀원 모두는 오렌지 메세지 고객센터 게시판을 보고 할 말을 잃었어요. 그곳엔 이미 며칠 전부터 알림톡이 가지 않는다, 문자가 가지 않는다는 불편신고가 수십 건 이상 잔뜩 쌓여 있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제 화난사람들 일단모임방에도 모이기 시작했는데요, 증거수집 방안과 법적 대처방안에 대해 일단모임방 안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가정폭력으로 힘들어하던 제게 대출을 받으면, 집에서 벗어날 수 있다던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대출이자도 자기가 다 갚아준다더니, 제가 대출을 받은 이후 돌변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제게 대출을 받으라고 협박해놓고...가해자가 잠적했습니다. 도와주세요.

얼마 전 하림, 마니커, 체리부로 등 유명 닭고기업체들에 닭고기를 납품한 생산업체들의 담합을 적발했다는 공정위 발표가 있었습니다. 생산업체들은 닭고기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병아리 3천만 마리를 죽였다고 하네요. 공정위의 과징금과는 별개로, 생산업체의 고의적인 살처분에 대해 시민으로서 목소리를 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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